웰빙 트렌드가 널리 확산되면서 건강한 수면 습관의 중요도 역시 부각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수면장애 증상 중 하나인 코골이를 치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올바른 숙면을 방해해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기면증 등을 초래할 뿐 아니라 치명적인 합병증 발병 가능성마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골이는 수면 중 정상적인 호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이다. 잠을 잘 때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혀 뒷뿌리, 연구개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코골이 소리다.

이러한 코골이가 오래 이어지면 불규칙한 호흡이 장기화돼 수면의 질 저하를 유발한다. 이처럼 점진적인 질식 현상으로 원활한 호흡을 방해해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을 야기하는 것이다.

심지어 코골이가 장기화되면 질식에 따른 폐혈관 수축 및 일시적인 폐동맥 고혈압을 초래한다. 또 수면 중 무호흡이 저산소증과 연관되면 심박동이 느려지는데 이는 심혈관계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나아가 심뇌혈관 질환 발병률을 높인다. 따라서 코골이에 대한 치료 경각심을 갖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특히 본인 수면 건강 상태를 올바르게 파악하기 위해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코골이 검사 방법으로 비강 초음파, 전자 내시경 검사, 3D CT, 두부 규격 및 엑스레이 촬영, 수면다원검사 등이 있다.

비강 초음파 검사는 비강 면적과 기도 내부를 확인하고 비강 면적을 측정하는 초음파 검사 방법이다. 전자 내시경 검사는 기도 내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내시경 검사로 연구개 및 혀뿌리의 기도와 비강 상태를 입체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3D CT와 두부 규격,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내시경으로 보이지 않는 기도, 혀, 연구개, 설골 등 환자의 대략적 골격구조 및 기도의 크기를 파악할 수 있다. 상담 후 정밀 검사가 결정되면 3D CT를 통해 기도를 입체 분석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전반적인 수면장애 진단에 필요한 프로그램이다. 수면질환을 판단하는 필수 확진검사로 20여 개 센서를 부착하여 수면 구조 및 단계 분석, 수면 시 무호흡·저호흡·호흡곤란 등의 호흡 분석, 수면 시 움직임, 심혈관계, 비디오 촬영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데 기여한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수면다원검사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진단과 더불어 호흡장애지수 등 수면 중 발생하는 개인 별 신체 상태를 꼼꼼히 체크할 수 있다.”며 “이후 양압기 착용 등의 보존적인 치료 방법, 기도확장수술 등의 외과적 치료 방법 등을 실시하여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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