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의 숨, 뉴스 - 숨수면클리닉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협진진료의뢰

For Good Sleep & Breath

뉴스

언론에 소개된 숨수면클리닉
수면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숨수면 클리닉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정보로, 숙면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더 좋은 수면을 위한 지식을 전달하겠습니다.

제목 [세계일보] 밤마다 뒤척뒤척...
작성자 숨수면센터 작성일 2005.10.28 조회수 8568

밤마다 뒤척뒤척.. 어젯밤 안녕히 주무셨나요? 


사람들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자리에서 보낸다. 잠은 내일을 위한 충전인 동시에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는 삶의 특권이다. 그래서 잠을 ‘신이 내린 축복’이라고 한다. 하지만 모두가 건강한 수면을 하는 것은 아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며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가 버거운 사람들도 있다. 또 스스로 잠을 잘 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실제로는 숙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매일 아침, 건강을 위해 스스로 물어보자. ‘어젯밤 안녕히 주무셨습니까?’ 

  

# 어디에서 어떻게 자야 할까? 

밤에 잠을 설치거나 자고 일어나도 찌뿌드드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질문은 ‘어떻게 자야 잘 잘 수 있는가’다. 건강한 수면은 환경과 개인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잠자리의 ‘왕도’를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몇 가지 공통분모는 있다. 

우선 잠잘 때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 자세가 좋다. 똑바로 눕거나 옆으로 눕는 것이 척추를 곧게 펴주기 때문에 건강에 좋다. 반면 웅크리거나 엎드려 자면 척추가 휘어진 상태여서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거나 피곤할 수 있다. 

베개는 어깨 너비가 적당하고 높이는 목이 위로 젖혀지는 느낌이 들지 않는 정도가 좋다. 베개를 벨 때는 머리끝에서 어깨까지 넓게 베어야 목 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다. 

배가 고파서 잠이 안 온다는 이유로 자기 전에 음식을 먹는 것은 숙면에 방해가 된다. 또 밤새 위산 역류로 후두에 영향을 미쳐 후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심한 공복감으로 잠이 안 올 때는 배고픔을 달래줄 소량의 탄수화물을 섭취한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후에 잠자리에 들어야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잠이 안 온다고 해서 술을 먹는 것도 금물. 술은 잠을 쉽게 들게 만들지만 깊게 자도록 돕지는 못한다. 술을 먹고 잠든 다음날 몸이 더 피곤한 것은 숙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술과 수면제를 함께 먹는 것은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다. 

#코골이, 이갈이도 수면 질환 

필요 수면 양은 개인에 따라 다르다. 학계에서는 필요한 수면 시간과 형태는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이렇게 볼 때 아침잠이 많은 사람이 무리하게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잠을 줄이면 그만큼 소모되는 에너지가 늘어 쉽게 피곤해 진다. 

수면 양에 개인 차가 있는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수면의 질이다. 일반적으로 수면은 ‘졸림-얕은 수면-깊은 수면-서파 수면(slow-wave sleep)-빠른 안구운동(REM) 수면’ 5단계 주기를 갖는다. 수면이 이런 정상적인 단계를 거치지 못하면 쉽게 피로하고 자고 일어나도 개운치 않은 상태가 된다. 

정상적인 5단계 수면 주기를 거치지 못하는 상태를 수면 질환 또는 수면 장애라고 한다. 

대표적인 수면 질환인 수면무호흡은 비만과 노화에 따른 근육의 감소와 연관이 있다. 이 질환은 수면 중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가 폐쇄되면서 발생하는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 불리며 대부분 코골이를 동반한다. 수면무호흡으로 수면 도중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자고 일어난 후에 두통이 나타나고 고혈압, 당뇨, 부정맥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갈이도 정상적인 수면 단계를 방해한다. 이갈이의 원인으로는 턱의 부정교합, 스트레스, 근육질환 등이 있다. 

‘베개에 머리를 대자마자 잠드는 것’도 수면 질환의 한 증세로 볼 수 있다. 잠자리에 든 후 7∼13분 정도가 흘러 잠드는 것이 정상이지만, 전날 수면이 부족한 상태라면 수면 조건이 주어지는 즉시 잠에 빠져들게 된다. 늘 이런 상태를 보인다면 자신은 숙면을 취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수면 주기가 어긋나 있을 수 있다. 이때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자신의 수면 형태를 검사해봐야 한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도움말: 예송이비인후과 수면센터 박동선·이종우 공동원장, 분당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윤인영 교수〉

빠른상담

- -

온라인상담

온라인예약

전화예약

카톡상담

비용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