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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치료 후 재발하는 코골이, 스트레스 극복 방법은?
작성자 숨수면클리닉 작성일 2020.02.12 조회수 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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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즉, 단순한 잠버릇이 아닌 비정상적인 신체 구조에 의한 수면 장애 질환으로 설명할 수 있다.


코골이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수면무호흡증과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을 야기한다. 숙면을 방해하고 수면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려 정상적인 생활을 방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체내 산소 부족에 따른 당뇨병, 치매, 심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최근 들어 코골이 치료의 필요성을 인지하는 이들이 많다. 코골이 치료에는 두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양압기 등의 비수술 치료와 수술적인 치료 방법이 바로 그 것이다. 특히 기도확장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 방법은 영구적인 코골이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문제는 코골이 수술 후 재발 증상을 겪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질환 발병에 따른 증상이 자각적, 타각적으로 감소한 상태를 '관해(Remission)'라고 부른다. 완치 정의를 내리기 어려우나 검사 성적 결과 증상 호전 및 소멸이 관찰될 경우 관해라고 진단한다. 코골이 치료 역시 관해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정밀 검사 및 적합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관해가 아닌 재발을 일으키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코골이 재발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정밀 진단 부재를 꼽을 수 있다. 코골이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수면다원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 3D CT 검사, 양압적정검사 등이 있다. 수면다원검사는 내원하여 간단한 설문을 작성한 뒤 센서를 부착해 평소와 마찬가지로 잠에 들면 이뤄지는 간단한 검사 방법이다. 센서를 부착해 환자의 수면 상태 및 호흡 정상 여부, 기도 크기, 뇌파 등을 정밀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중수면잠복기검사는 수면과 휴식을 반복적으로 5번 가량 실시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해 평균수면잠복기와 렘수면 출연 여부를 진단한다. 3D CT는 치료 전후 환자의 기도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환자의 수술 전 기도 크기 및 수술 후 기도 확장 여부를 체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골이 재발은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나타날 수 있는 결과다.


또 다른 코골이 재발의 원인으로 객관적 데이터 미확보가 있다. 특히 호흡장애지수, 즉 RDI(Respiratory disturbance index) 수치 정상화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다. 수면 시간 당 무호흡 및 저호흡을 측정한 지수인 AHI도 성공적인 치료의 근거로 꼽힌다.


만약 이러한 정밀 진단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은 채 단순히 수술을 하거나 양압기를 착용한다면 개선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다. 나아가 증상 재발이라는 최악의 경우를 맞이하기도 한다. 특히 후천적인 코골이 증상이라면 치료 후 정상화 여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수술 후 최소 3~6개월 뒤 객관적인 수면다원검사 결과와 3D CT를 통해 RDI 정상화가 이뤄졌는지 좁았던 기도 크기의 개선이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필수다.


도움말: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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