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기저 질환 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고있다. 면역력 약한 만성질환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치사율이 대폭 높아지기 때문이다.

상기해야 할 점은 만성질환 환자가 주의해야 할 것이 코로나19 감염으로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이러스 질환 뿐 아니라 올바른 수면을 영위하는 것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수면장애 증상의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면 기존의 만성질환 병증이 더욱 악화될 수있어 경계해야 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자며 호흡을 하는 도중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기 어려워 나타나는 수면 장애 증상이다. 수면 중 기도에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하지 못 하여 수면 중 호흡의 일시적 단절, 불규칙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크고 작은 코골이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면 질식에 의해 폐혈관 수축 및 일시적인 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수면 중 무호흡이 저산소증과 연관될 경우 심박동이 느려지는데 이러한 심혈관계 변화가 고혈압 및 뇌졸중, 관상동맥질환 빈도 증가의 주된 원인이 된다.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반복적인 호흡 단절은 혈액 내 산소 소모 촉진을 일으키는 리스크인데 이는 곧 고혈압 유발의기전이 된다. 실제로 고혈압 환자 대다수가 수면무호흡증, 코골이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면무호흡증으로 뇌 산소 공급이 방해를 받으며 뇌 세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면 중 무호흡이 지속되면 혈중 산소량이 감소하는데 이때 심각한 뇌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결국 뇌졸중의 원인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빠른 타이밍의 수면무호흡증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도모하기 위해 먼저 3D CT, 수면다원검사등의 정밀 검사를 고려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도 상태 및 수면 상태 분석을 실시한 다음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 실천하는 것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양압기 치료, 기도확장수술을고려할 수 있는데 중요한 것은 수술 전후 호흡지수의 정상화를 판단하는 것"이라며 "호흡장애지수(RDI)를 측정하고 수술 후 재차 검사를 시행하여수치 변화를 직접 비교하는 것이 근본 치료의 열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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