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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어나는 캠핑족, 코골이 민폐족 된 사연은?
작성자 숨수면클리닉 작성일 2021.08.04 조회수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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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한적하고 여유로운 장소를 찾아 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오토캠핑, 백패킹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의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심한 코골이 때문에 캠핑장에서 환영 받지 못 하는 안타까운 캠핑족들의 사례 역시 부지기수라는 점이다. 특히 좁은 텐트 안에서 2인 이상 잠을 자야 하는 캠핑 환경 특성 상 코골이가 타인의 숙면을 방해하는 최악의 요소로 꼽히기 마련이다.


코골이는 타인의 숙면을 방해하는 소음 공해 주범으로 악명이 높다. 함께 잠을 자는 상대방의 잠을 방해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기억해야 할 점은 코골이가 단순 소음 공해로 끝나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인데 코를 고는 본인의 육체적 건강 악화를 부추기는 악조건으로도 꼽히기 때문이다.


코골이는 잠을 자는 도중 좁은 기도로 호흡을 할 때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수면장애 증상이다. 심하면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까지 나타나 정상적인 숙면을 방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을 초래할 수 있다.


더욱 큰 문제는 수면 중 질식에 따른 치명적인 합병증 발병 가능성이다. 수면 중 정상적인 호흡이 어려워지고 나아가 체내 산소 공급마저 불규칙하게 나타나 당뇨, 치매, 심혈관계 질환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 따라서 코골이가 심하다면 조속히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클리닉에서 코골이 치료 전 검사를 할 때 호흡장애지수(RDI, Respiratory disturbance index) 수치를 먼저 파악해 중증 여부를 구분한다. RDI란 시간 당 무호흡과 저호흡 수치를 합친 숫자를 의미하는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의 심각한 정도를 알리는 기준이 된다.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수면다원검사 및 3D CT 등의 검사를 받으면서 RDI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코골이 치료의 주요 과정이다.


수면다원검사는 진료, 예약, 설문 작성, 뇌파 및 수면구조 등의 센서 부착, 수면, 검사 결과 상담 등의 과정으로 전개된다. 이후 검사 RDI 수치가 5~15면 경증, 15~30이면 중등도, 30 이상이면 중증 수면무호흡증으로 정의할 수 있다. 검사 후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양압기 등의 비수술 치료와 기도확장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코골이 소리 대신 RDI 수치를 파악하는 것이 코골이 증상의 심각한 정도를 파악하는 열쇠인데 특히 치료 종료 후 RDI 수치를 다시 측정하여 전후 변화 양상을 파악하는 것이 근원 치료의 핵심이다. 따라서 치료 전후 기도 크기를 비교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는 수면클리닉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정보 제공 및 도움말 :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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