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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BS 뉴스와 생활경제] '양보다 질' 숙면이 보약!
작성자 숨수면센터 작성일 2006.03.08 조회수 7419

'양보다 질' 숙면이 보약! 

언제나 잠이 부족해 수면 클리닉을 찾은 40대 직장인 이영수 씨, 뜻밖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하룻밤 동안 잠을 자고 있을 때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기록하는 수면 다원검사를 해 본 결과 '수면 무호흡증'이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뇌파, 근전도, 심전도, 호흡 등을 체크해 수면을 방해하는 수면 장애의 원인이 어디서 일어나는 것인지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종우/예송이비인후과 일산수면센터 원장 : 원인은 목젖 뒷부분이 좁아 생기는 것으로 주간에 많이 졸리시는 주간 졸림증을 많이 호소하는 수면 무호흡증입니다.] 숨이 반복적으로 정지되는 '수면 무호흡증'은 비만이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체중조절과 함께 수술을 통해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 외에도 현대인들의 70%가 '자각하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권고은/직장인 : 잠을 자도 계속 피곤해요..] 때문에 수면의 구조와 수면문제에 대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수면 장애를 겪고 있으면서도 병원을 찾는 이들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통상 수면장애를 병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50만원~80만원을 넘는 수면검사 비용이 의료보험대상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수면장애 치료를 막는 요인중 하나입니다. 충분한 수면을 위해서는 잠자기 전 무거운 식사는 자제하고 잠들기 6시간 전부터는 카페인 섭취금지, 그리고 잠자리에서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는 등의 습관은 바꿔야 합니다.

[이종우/예송이비인후과 일산수면센터 원장 : 특히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고요. 부족하다면 낮에 잠을 한 20분정도 자는 것도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다.] 짧은 시간, 쾌적한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 있는 수면자세가 중요합니다. 혹시 베개가 너무 높지는 않은지 베개가 몸의 중심에 놓여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편안한 수면을 위해 어깨 결림이나 목의 통증을 막아주는 맞춤 베개도 나왔습니다. 적외선을 통해 두상을 체크하면 머리에 알맞은 베개의 높이가 나옵니다. 체형과 체격에 맞춰 형상이 체크되면 신체의 각 부분을 지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달희/고객 : 이런 베개가 있다는 건 몰랐어요. 내 몸에 맞으니까 편할 것 같아요.] 이밖에도 허리를 받쳐주고 종아리를 높여주는 다양한 베개도 있습니다. 평소 잠자리가 불편하셨다면 체형에 맞게 매트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도 좋습니다. [허용덕/직원 : 다리가 좀 피곤하실 때는 이런 식으로 다리를 좀 올려주시면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굉장히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어요.] 발이 차가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잠잘 때 신는 이른바 '숙면 양말'도 좋습니다. 보습효과와 함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촉진에 좋아 숙면을 도와줍니다.

[이정은/직장인 : 잠잘 때 혈액순환이 잘 돼서 발이 따뜻하게 되면 잘 잘 수 있다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구입하러 왔어요.] 쾌변과 쾌식, 그리고 괘면은 장수의 3대 비결, 특히 쾌면은 두뇌의 집중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소화장애, 만성피로 등 몸 상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야 말로 건강관리의 시작입니다.

이병태 기자 btlee@sbs.co.kr <저작권자 SBS&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2006-03-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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