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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고 일어난 뒤 입이 마른다면 수면장애 의심
작성자 숨수면클리닉 작성일 2023.02.22 조회수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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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 또는 기타 다른 이유로 구강호흡을 하는 이들이 많다. 구강호흡이란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구강호흡은 정상적인 호흡 경로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입이 마르거나 인후통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성장기에 구강호흡이 지속될 경우 하악골과 혀 위치의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곧 돌출입, 안면비대칭, 부정교합, 구강 내 세균 번식 등의 원인이 된다.


구강호흡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주요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다. 코골이란 수면 중 호흡을 할 때 상기도가 협소해 혀뿌리, 연구개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수면장애 증상을 말한다. 수면무호흡증은 같은 이유로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끊기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이다. 이처럼 수면 중 정상적인 호흡이 이뤄지지 않아 구강호흡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잠을 자며 구강호흡을 할 때 본인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러한 구강호흡이 수면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소로 나타날 수 있다. 잠을 잘 때 지속적으로 구강호흡을 하면서 혀뿌리 뒷부분이 기도에 붙어 상기도 협착을 야기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돼 수면의 질 저하로 이어져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기면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지어 호흡 곤란 및 체내 산소 부족에 의한 뇌졸중, 고혈압 등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만약 잠을 자고 일어난 후 입이 메마르고 목이 아프다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야 한다. 기상 후 수시로 목이 아프거나 잠을 자며 침을 자주 흘리는 경우 역시 마찬가지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의 수면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는 검사 방법으로 수면 중 뇌파 상태, 기도 크기 등을 정밀 체크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상기도 협소에 의한 코골이 진단을 받았다면 양압기 치료, 기도확장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양압기 치료는 잠을 잘 때 양압기를 착용하여 기도에 숨을 불어 넣는 원리이고 기도확장수술은 부분적인 상하악 뼈 이동 또는 설근의 일정량 이상 제거 등을 거쳐 기도를 확장시키는 원리"라며 "이를 통해 수면 중 구강호흡을 억제하고 정상적인 호흡 과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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