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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내의 코골이, 치료 미뤄도 괜찮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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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23.10.18 | 조회수 | 266 |
코골이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 속 스트레스를 받는 여성 사례가 많다. 남편 등 가족에게 놀림을 받을 뿐 아니라 지인과 1박 이상의 여행을 갈 때 기피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또 코골이 증상으로 창피함과 수치심에 시달리기도 한다.
문제는 많은 여성들이 코골이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단순 잠버릇으로 치부해 치료 대신 코골이 스프레이, 코골이 방지 기구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상기해야 할 점은 코골이 치료가 수면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요소라는 점이다. 코골이가 단순한 잠버릇이 아닌 일종의 수면장애이기 때문이다. 코골이는 협소한 기도 내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목젖 등 주변 조직을 떨리게 해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때 잠을 자는 도중 체내에 흡입되는 산소의 양이 부족해지기 마련이다.
이처럼 코골이 증상이 장기화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져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심지어 체내 산소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어 당뇨, 치매, 심뇌혈관 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마저 초래할 수 있다. 수면 중 혈중 산소 포화도가 저해되기 때문이다.
여성 코골이는 여성호르몬 분비 여부, 선천적인 골격 구조, 구강악안면 수술 등의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 코골이는 남성 코골이와 달리 갱년기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는 상기도 근육 긴장에 영향을 끼치는 여성호르몬 감소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이 감소하여 상기도 근육 긴장이 느슨해지면서 아래로 쳐지고 기도를 더욱 좁게 만들어 코골이를 유발하는 원리다.
골격 구조 이상에 따른 선천적인 요인도 여성 코골이 발생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턱이 좁고 상기도 근육량이 많은 여성이라면 코골이를 겪을 확률이 높다. 정상인의 기도 크기는 보통 10~15mm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반면 코골이 혹은 중등도 이상 수면호흡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의 경우 7mm 가량으로 정상인보다 좁은 것이 특징이다.
만약 갱년기 장애에 시달리는 중년 여성이 코골이 증상까지 겪고 있다면 전반적인 생활 리듬이 급격히 무너질 수 있다. 무엇보다 갱년기 여성이라면 수면의 질 저하에 따른 스트레스, 우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코골이가 심하다면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은 "코골이 치료 핵심은 사전 정밀 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원인을 분석해내는 것인데 그 중에서도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 등 다양한 수면 질환을 면밀히 분석해내는데 효과적인 검사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며 '정밀 검사 후 양압기, 기도확장수술 등의 코골이 치료를 실시하는데 호흡장애지수 변화를 면밀히 살펴 치료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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