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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코골이치료 미루면 뇌졸중 발병률 높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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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5.04.15 | 조회수 | 6004 |
코골이는 우리네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증상이다. 가족, 친·인척들, 친구 등 주변에서 코골이가 심한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코골이 증상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그리 달가운 증상은 아니다. 커다란 코골이 소리 때문에 다른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여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또한 코골이 증상이 단순히 소음 공해의 주범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코골이를 겪는 당사자 역시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골이란 수면 중 공기가 통과하는 상기도가 충분히 열리지 않고 좁은 기도, 즉 숨구멍을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목젖, 연구개, 또는 혀뿌리 뒷쪽 부분이 떨려서 발생하게 된다. 다시 말해 기도가 좁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는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이므로 수면의 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실제로 코골이 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 중 약 7% 가량이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코골이 증상은 수면 시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하여 수면무호흡증의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잠잘 때 호흡이 멎거나 적절한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주목할 점은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이 계속해서 이어질 경우 국내 3대 사망원인 질환 중 하나인 뇌졸중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국내외 논문에서는 수면무호흡증에 의해 뇌졸중 발병 빈도가 4~8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코골이 증상과 수면무호흡증, 그리고 뇌졸중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우리는 호흡을 할 때 산소를 뇌에 공급하게 된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증은 정상적인 호흡이 이루어지지 않아 산소 공급 역시 방해를 하게 된다. 수면무호흡 시 혈중 산소량을 줄이기 때문에 뇌졸중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특히 본인도 모르게 뇌경색 또는 출혈 등이 진행되고 있다면 이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주범으로 작용하게 된다.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중 이후에도 적절한 산소 공급을 방해하여 예후관리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에 따라 뇌경색 이후 비정상적인 수면호흡을 보이는 경우도 치료 대상이다.
이처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뇌졸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코골이치료는 비수술적 치료 또는 코골이수술을 통해 정상적인 수면을 영위할 수 있다.
코골이치료는 증상이 경미할 경우 양압기, 구강내 장치 등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중등도 이상일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혀뿌리 뒷부분을 넓히는 이설근전진술, 설골고정술, 설근성형술, SMILE수술, 양악확장수술, 고주파 설근축소술 등이 바로 그 것.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를 창피하게 여기거나 단순히 피곤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관찰된다면, 뇌졸중까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라며 "코골이는 뇌졸중 뿐 아니라 당뇨, 심장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의 원인이므로 치료를 하여 이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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