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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공포의 잠버릇 코골이, 피해자는 우리 모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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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5.12.03 | 조회수 | 6020 |
코골이 증상이 심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원망을 듣기 마련이다. 커다란 코골이 소리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수면까지 방해를 하기 때문. 이처럼 코골이 증상이 심한 사람들은 밉상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쉽다.
실제로 코골이가 심한 사람은 매우 커다란 코골이 소리를 내게 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골이 증상이 심한 사람의 경우 약 80데시벨 이상의 소음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80데시벨은 승강장에서 지하철이 진입할 때 발생하는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다. 이러한 소리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난청까지 유발할 정도로 피해를 입게 된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로 인한 소음은 생각보다 매우 큰데 이는 주변 사람들의 숙면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대인 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며 "특히 주의할 점은 코골이 증상이 타인 뿐 아니라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코골이 증상은 수면 중 좁은 기도에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해 나타나는 원리다. 코골이 증상이 지속될 경우 수면 장애의 하나인 수면무호흡증을 초래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체내 산소 공급을 방해해 더욱 큰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 심혈관계 질환, 뇌졸중, 치매 등이 대표적.
특히 최근에는 코골이 증상이 식도염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를 골 때 위액이 식도에서 거꾸로 올라와 후두, 목, 코 뒷부분까지 다다른다는 것이다. 이는 코골이 증상이 나타날 때 가슴 내에 음압 상승 효과가 발생하면서 위액이 거꾸로 역류하는 현상이다.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 신물이 올라오는 역류 증상 등도 개선할 수 있다"라며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 등의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의 수면 중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는 검사 방법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기도확장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도확장수술은 좁은 기도를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도확장수술은 부분적인 상하악 뼈를 이동하거나 설근을 일정량 이상 제거해 기도를 확장시키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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