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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겨울철 코골이 증상, 건조한 날씨 또는 과도한 난방 탓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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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5.12.23 | 조회수 | 6299 |
겨울철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코골이 증상을 겪는 이들의 사례 또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기에는 건조한 기후, 과도한 난방 등의 이유로 인해 비염, 축농증 환자가 늘어나게 된다. 이후 콧속이 부어오르면서 코골이 증상까지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메마른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 또한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난방을 세게 틀 경우 건조한 증상은 더욱 심해지기 마련. 이는 콧속 점막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콧속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비염과 축농증을 유발하게 되고 이에 따른 붓기 때문에 코골이 증상까지 수반하게 되는 것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비염, 축농증이 심할 경우 재채기 및 콧물, 코막힘, 눈·코의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게 되는데 심하면 두통, 비음, 코골이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더욱 큰 문제는 이러한 증상에 의해 수면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른 바 코골이에 의한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바로 그 것"이라고 전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해지거나 일정 시간 동안 멈추는 증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코골이 증상을 나타내는 이들 가운데 75% 가량이 수면무호흡증 환자로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원활한 호흡을 방해하여 체내 산소 공급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 이는 심혈관계 질환 및 당뇨병, 치매,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비염, 축농증 등이 나타났다면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비염, 축농증 등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코골이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기도 상태 등을 점검해봐야 한다. 선천적으로 좁은 기도 때문에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코골이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코골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D CT 검사 및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기도 상태, 수면 분석 등을 정밀하게 실시하는 것이다.
코골이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양압기 및 구강내장치 등을 통해 비수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반면 신체 부위 이상에 따른 코골이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설골을 이동·고정시켜 기도를 넓혀주는 설골고정술, 혀뿌리 뒷부분을 효과적으로 넓혀 코골이 증상을 개선하는 이설근전진술, 혀뿌리 부위 점막 및 설근부를 제거하여 숨쉬기 좋은 상태로 만드는 설근성형술 등이 그 것이다.
이종우 원장은 "비염, 축농증을 개선했다고 하여 코골이 증상까지 완화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도 구조를 면밀히 살펴 이를 완벽히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코골이 증상은 수면의 질 개선은 물론 합병증 등의 예방 차원으로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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