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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키장서 코골이로 창피당한 직장인의 사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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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5.12.29 | 조회수 | 6022 |
서울에 거주 중인 직장인 김모(31, 남)씨는 얼마 전 회사에서 주최한 스키장 워크샵을 갔다가 망신을 당했다. 잠을 잘 때 숙소에서 코를 심하게 골아 직장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은 것이다. 스마트폰 녹음까지 해 가며 놀리는 직장 동료들로부터 큰 충격을 받은 김 씨. 여직원도 동행한 자리라 김 씨가 느낀 창피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결국 김 씨는 코골이 치료를 결심하여 병원을 찾았다.
전문의 지도 아래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김 씨는 자신의 기도가 정상인보다 유난히 좁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기도확장수술을 받은 김 씨는 코골이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기뻐했다. 김 씨는 "코골이 증상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치료를 결정했는데 수술 후 코골이 증상이 개선된 것은 물론 수면의 질까지 높아져 너무 만족한다."고 전했다.
코골이 소리는 주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례로 꼽힌다. 우스꽝스러운 코골이 소리는 타인의 놀림감이 되기 마련. 특히 우렁찬 코골이 소리는 다른 사람의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놀림감을 넘어 증오의 대상으로 꼽히기도 한다.
앞서 언급한 김 씨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최근 들어 1박 2일 스키장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코골이 증상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 게다가 코골이 증상은 본인이 인지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노심초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코골이 증상을 단순히 창피함의 요소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물론 다른 사람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로 꼽히기도 하지만 이보다 더욱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 증상은 수면 도중 좁은 기도에 의해 공기가 통과하면서 혀뿌리, 연구개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이러한 증상은 수면 중 호흡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수면무호흡증의 수면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나아가 혈중 산소 농도를 저하시켜 심혈관계 질환, 치매, 당뇨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종우 원장은 "수면 중 호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뇌의 산소 공급 또한 방해를 받고 그에 따른 각종 질병을 초래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코골이 증상이 지속적으로 심하게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좋다. 코골이 치료를 위해서는 3D CT 검사 및 수면다원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의 수면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분석하는 검사 과정을 말한다.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환자의 코골이 원인이 밝혀졌다면 코골이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코골이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양압기 등을 통한 기구 치료가 시행된다. 만약 좁은 기도에 의해 코골이 증상이 나타났다면 기도확장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 치료 등 좁은 기도를 확장하는 수술로는 이설근전진술, 설골고정술, 설근성형술, 점막하설근절제술, 경구개전진인두성형술 등이 존재한다."면서 "기도확장수술의 치료 원리는 부분적인 상하악 뼈를 이동하거나 설근을 일정량 이상 제거하여 기도를 확장시키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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