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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종우 원장의 수면호흡장애클리닉②] 비수술적 코골이 치료 '양압기' 정확한 검사와 관리는 필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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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6.03.04 | 조회수 | 6277 |
일반적으로 코골이를 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코골이를 경험하지만 단순한 습관으로 여기고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수가 많다.
하지만 심한 코골이 환자의 경우 수면 중 좁아진 기도에 의해 호흡이 멎거나 적절하게 호흡이 되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해 전신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하고 심혈관계를 자극해 혈압과 박동을 증가시켜 고혈압, 심장질환은 물론이고 폐질환 및 신경정신 계통까지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기 때문.
또한, 논문에 따라서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10년 뒤에는 35% 정도의 사망률 증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큰 코골이를 경험하거나 코골이 중 호흡이 멈추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관찰될 경우 수면장애 전문병원을 찾아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수면장애의 정밀진단 시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수면다원검사로, 수면장애 치료병원에서는 수면의 전 과정을 살펴 보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환자의 수면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한 뒤 이후 정확한 진단을 통해 3D CT 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 및 비수술적 치료를 결정한다.
특히 최근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양압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방영돼 이목이 집중된 바 있는데, 양압기(기도양압호흡기)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법 중 하나로 특별히 고안한 마스크를 통해 공기를 기도로 넣어 수면 중 기도를 일시적으로 확장시켜 주는 원리이다.
무엇보다 양압기는 코골이와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비수술적 치료법 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수면다원검사 시 양압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수면 중 정상적으로 숨쉴 수 있는 기도의 압력을 측정하는 양압적정검사를 통해 시행한다.
고정형 양압기부터 자동형 양압기 그리고 기도이중양압기 등 다양한 양압기 가운데 적절한 기계와 마스크를 조합해서 사용해야 하기 때문으로, 양압적정검사는 적절한 사용시간의 유지뿐만 아니라 수면구조 및 생리적인 반응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개개인마다 필요한 최적의 압력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대부분 초기 양압기 치료는 고정형 양압기를 사용해 시작하지만 환자에 따라 양압기의 압력이 높으면 수면 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낮으면 다시 수면무호흡증이나 코골이가 발생하며 치료 효과가 떨어지기에 최근에는 수면무호흡이 일어났을 때만 주로 양압을 올려주는 자동양압호흡기를 사용하기도 하며, 숨을 내쉴 때 압력을 약간 줄여주는 EPR기능을 기본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단, 양압기 치료는 수면 중 무호흡을 충분히 조절할 수는 있지만 착용시에만 효과가 있고, 있으므로 수면 시 항상 착용해야 하기에, 처음 압력적정검사부터 양압기의 관리까지 최선의 진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규 수면다원검사는 물론이고 양압기 환자 관리시스템을 갖춘 수면장애 치료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본원에서는 양압적정검사 후 미국수면학회의 가이드에 따라 전문의 진료 하에 양압기 환자 관리를 시행하고 있음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1~6개월 주기로 병원을 방문하여 양압기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양압기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부속품 구매와 A/S 역시 원내에서 직접 의료진의 감독 하에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지속적으로 양압기를 사용하면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증상이 보인다면, 맞춤형치료와 양압기 관리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 볼 것을 권하는 바이다.
한편 지속적으로 양압기를 사용하면 높은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으나, 평생 동안 매일 착용하고 자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대부분 2년 전후로 사용률이 50% 미만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적 치료와 비수수술적 치료를 적절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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