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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종우 원장의 수면호흡장애 클리닉⑦] 소아 코골이·수면호흡장애, 빠른 치료 중요한 이유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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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6.06.10 | 조회수 | 6462 |
사춘기 이전 소아들의 수면 장애가 점점 늘고 있다. 소아의 경우 가장 큰 원인은 편도선과 아데노이드의 비대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비염과 같은 코에 대한 문제도 성인에 비해 큰 편이다.
나아가 알레르기성 비염 및 축농증에 의한 코막힘, 높은 입천장 등의 골격구조의 이상 역시 소아수면무호흡 발생 위험을 키운다. 특히 코를 고는 아이의 20~30%가 소아 수면무호흡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소아기 때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부족한 호흡은 뇌에도 영향을 미쳐 성장장애를 불러 오거나 심하면 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성장에 필수적인 성장호르몬은 주로 깊은 잠 상태에서 분비되는데 수면무호흡증에 의해 깊은 잠이 방해되면 성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도가 좁아져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지면 자연적으로 입을 벌리고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 이러한 구강호흡이 장기화되면 아래턱의 발달이 크게 감소해 평상시에도 입을 벌리게 되고 숨구멍은 더욱 좁아지는 나쁜 결과를 낳게 된다. 이에 아이의 수면상태 및 수면무호흡의 유무와 코골이의 양상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며, 수면무호흡과 코골이가 일상적인 범위를 넘어선다면 조기에 수면 관련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단순 코골이인지 치료가 필요한 수면호흡장애인지에 대한 감별이 우선으로 수면 상태를 판별하는 수면다원검사와 목에 대한 해부생리적 내시경 검사를 바탕으로 수면무호흡의 심한 정도와 각각의 원인별 맞춤 치료를 이어나간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상대적으로 작은 코의 구조로 호흡에 불편함이 있고, 만성 축농증과 비염 등의 증상으로 생겨난 수면무호흡증은 적절한 기간 약물치료와 면역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구개수구개인두 성형술이나, 다양한 하악과 상악의 교정술, 연구개 성형술이 필요할 수도 있기에 전문 의료진과의 면밀한 상담 후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앞서 언급한 바와 더불어 소아는 폐쇄성 저호흡시기에도 코골이가 계속되며 수면무호흡 없이 지속적인 폐쇄성 저호흡 증상만으로도 행동장애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등 성장 과정에 많은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 만 4세에서 6세 사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그 전에라도 증상이 있거나 확진 될 경우 치료를 받아야 함을 잊어선 안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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