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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종우 원장의 수면호흡장애클리닉⑧]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예방 그리고 치료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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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6.06.20 | 조회수 | 5716 |
코를 골기만 하는 게 아니라 중간중간 숨을 멈추기까지 한다면 보는 이를 당황하게 할 수밖에 없다.
실제 이러한 증상은 의학적으로 수면호흡장애로 진단하며 특히 무호흡증은 심하게 코골이와 함께 자는 동안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중증일 경우 심장질환이나 뇌혈관 질환, 당뇨 등의 빈도가 현저히 증가한다. 또한, 중증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심장질환 등으로 사망률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모두 기도가 좁아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수면무호흡 환자는 정상인보다 좁아진 기도에 의해 수면 시 숨을 쉬기가 어려운데, 대부분 환자의 경우 낮에 측정한 기도의 크기 역시 정상인보다 좁으며 수면 중 더욱 좁아지게 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발생하게 된다.
수면무호흡이 발생하면 두뇌는 숨을 쉬려는 노력을 해 상기도를 구성하는 근육을 긴장시키고 입을 열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무호흡 또는 저호흡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이는 단순히 자는 모습만으로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기에 수면의 전과정을 보는 수면다원검사는 꼭 필요한 표준검사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에 수면장애를 다루고 있는 병원에서는 자는 동안 호흡과 맥박, 움직임, 코골이, 산소포화도, 뇌파 등을 측정한 결과와 3D CT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양압기 치료와 구강내장치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경증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양압기를 통해 공기를 기도로 넣어 수면 중 기도를 일시적으로 확장시켜 주는 치료를 우선으로 하지만 같은 치료 대상의 수술적 치료의 경우 기도 확장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도확장수술은 좁은 기도를 넓혀 수면무호흡의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법으로 최근에는 신기술 도입으로 양악을 확장하지 않고도 부분적인 상하악의 뼈를 이동하거나 설근을 일정량 이상 제거해 기도를 확장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수많은 정상화 사례로 환자들 사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코골이를 한다고 해서 모두 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수면무호흡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유의하여 심한 코골이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전문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수면무호흡증은 비만이나 음주 등 생활습관의 영향도 크기 때문에 치료와 더불어 체중 조절과 생활습관의 변화도 뒤따라야 한다. 음주와 흡연은 상기도 근육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기에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았다면 금주, 금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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