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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포츠 투데이] 코골이 치료법 임플란트 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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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센터 | 작성일 | 2005.12.02 | 조회수 | 9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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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도 임플란트로 치료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수면시 코를 고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으로 접어들수록 그 수치가 늘어나 50대 이상은 절반 이상이 코골이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코골이는 상기도 부분의 부분적 폐쇄로 인해 기도가 좁아져 호흡을 할 때 연구개(목젖 옆 말랑말랑한 부위)가 떨리는 현상이 소리로 나타나는 것이다. 고령일수록 코골이 환자가 느는 것은 이 연구개가 노화로 인해 늘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곧 양질의 수면을 방해해 만성피로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기억력 감퇴,고혈압,심장병 등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코골이 환자의 대부분은 콧속으로 약물을 주입하거나 주변 조직을 잘라내 공기의 흐름을 원활히 해 주는 방법을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시술시 통증이 심하고 재발 우려의 가능성도 높아 치료를 꺼리는 경우도 많았다. 최근 국내에 도입된 ‘임플란트’ 치료법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술법이다. 인공치아를 심는 치과 시술로 잘 알려진 ‘임플란트’는 인공 대치물을 이용해 손실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코골이 치료에 사용되는 ‘임플란트’는 18㎜ 길이의 얇은 막대모양 실로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졌다. 이 시술은 ‘임플란트’를 연구개에 삽입해 3개의 실로 팽팽하게 당겨 힘을 보강시키는 원리다. 따로 일정 부위를 절개할 필요도 없고 부분마취로 20여분이면 간단하게 시술이 끝난다. 회복도 빠르며 임플란트가 완전히 자리잡는 10주 후면 만족할 만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치료법의 단점으로 지적된 재수술의 어려움도 없다. 임플란트를 이용하면 쉽게 재수술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턱대고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은 위험하다. 이종우 예송이비인후과 원장은 “코골이가 연구개가 아닌 턱이나 혀,편도선의 문제일 경우,임플란트 수술만으로 효과를 얻기 힘들다”며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나 후두내시경 검사 등을 병행해 다른 부위의 원인이나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혁 lionkang@sto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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