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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종우 원장의 수면호흡장애클리닉⑫] 코골이 심한 아이, 수면다원검사는 필수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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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6.07.14 | 조회수 | 5862 |
코를 고는 아이의 20~30%가 소아수면무호흡 질환을 가지고 있기 때문. 특히 수면무호흡은 코에서 후두까지의 상기도 일부 또는 전체의 폐쇄에 의해 발생하는데, 소아의 경우 편도선과 아데노이드의 비대로 인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지만 잘 몰라서 방치되거나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아데노이드의 비대로 인한 수면호흡장애가 지속될 경우 얼굴 및 구강구조의 변화로 인한 안면기형이나 성장장애, 학습장애 등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기도가 좁아져 코로 숨을 쉬기 어려워진 탓에 자연적으로 입을 벌리는 구강호흡이 장기화되면 아래턱의 발달이 감소하면서 위턱의 좌우가 좁아지고 앞니가 앞으로 튀어나오게 되면서 호흡적인 문제와 더불어 얼굴의 변형을 초래하는 것. 더불어 코를 골거나 수면무호흡이 있는 아이들은 밤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뇌로 충분한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다음 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해지면서 높은 빈도로 학습장애나 정서적 장애 증상을 보인다. 이에 단순 코골이인지, 치료가 필요한 수면호흡장애인지 감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수면상태를 판별하는 수면다원검사는 아이에게 안전하며 별다른 통증도 없다. 수면다원검사는 단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판별하고 수면무호흡의 심한 정도에 따른 치료방법을 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검사로 소아의 수면무호흡 여부는 2회의 호흡 시간을 기준으로 이보다 장시간 무호흡이 있다면 수면다원검사상 무호흡으로 간주한다. 소아는 주간 각성장애의 유무가 중요하지 않고 호흡장애지수의 기준도 성인과 다른 만큼 수면다원검사가 가장 정확하고 필수적이다. 수면다원검사와 함께 자세한 병력 청취와 코, 목에 대한 해부생리적 내시경 검사를 통해 원인별 1:1 맞춤 치료를 이어 나간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구개편도선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가 수면무호흡의 주된 원인으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술의 필요성 및 기타 치료의 여부를 정하게 되는데, 증상이 심하면 구개수구개인두 성형술이나 다양한 하악과 상악 교정술, 연구개 성형술이 필요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소아 비만이 증가하며 이 역시도 소아호흡장애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비만이 아이의 수면무호흡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 운동과 식이요법, 행동요법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 관리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며, 아이의 상태에 따라 체중 감소만으로도 수면무호흡을 조절하고 때로는 완치가 가능하기도 하다. 따라서 가장 소아 코골이의 좋은 치료법은 소아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원인별 치료에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다양한 수면무호흡 치료프로그램을 갖춘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하는 바이다. 기사 원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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