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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종우 원장의 수면호흡장애클리닉⑭] 불편한 양압기 착용, 코골이 치료 실패하지 않으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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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6.08.02 | 조회수 | 5959 |
흔히 코골이쯤이야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코골이는 약한 단계의 수면호흡장애로 기도가 점점 좁아져 증상이 심해지면 수면무호흡증까지 생기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중증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심장 이상이 생길 위험이 정상인의 9배, 당뇨 위험 4배, 뇌졸중 위험 4배이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해외 연구에서는 중증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15년간 장기 추적한 결과 생존율이 60% 미만인 것으로 조사된 것.
특히 과음이나 과로를 하면 수면무호흡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이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옆으로 누워 자는 등 수면습관을 바꾸거나 비만인 경우 체중을 감량하는 것도 증상을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다.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이 심한 경우 양압기를 착용하는 것도 하나의 치료 방법이나 최근 코가 막히거나 충혈감 또는 목의 건조함과 통증으로 양압기 치료에 실패하고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양압기는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공기를 기도로 넣어 수면 중 기도를 일시적으로 확장시켜 주는 비수술적 치료로 일반적으로 기도 확장 수술이 불가능한 병원에서 양압기 치료를 먼저 고려한다.
사용시에만 치료효과가 있는 양압기는 반드시 사용률을 높여야 하는데, 장기적으로 양압기를 사용할 경우 순응도는 50~70%, 실제 사용률은 50% 미만으로 보고 있다. 불편함이 있거나 소음 등의 이유가 큰데, 이러한 문제가 있다면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교정을 하거나 지속적으로 양압기의 사용률이 감소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는 수술만이 완벽한 치료법이라서기 보다는 평생 양압기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보다는 한 번의 수술이 보다 효과적이며 실제 양압기는 꾸준한 착용이 어려워 실패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 경증의 수면무호흡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더욱이 수술적 치료의 효과가 좋다.
따라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고 싶다면 양압기 같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모두 가능한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며, 기도확장수술 후 다양한 정상화 사례를 갖추고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 봐야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잊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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