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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수면 중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 방치하면 우울증 초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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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6.12.12 | 조회수 | 3995 |
잠을 자면서 다리 쪽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증상, 저린 증상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또한 침대에 눕기만 하면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한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으로 고통을 받는 사례자들의 공통된 증상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증상과 마찬가지로 수면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라 알려져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에서 이상 감각이 나타남과 동시에 근육경련, 불편함, 통증까지 느껴지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 외에 상지에서도 나타나는 경우도 발생한다. 철분 결핍 및 철분 부족 상태에 놓인 경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당뇨 등의 말초신경병, 항우울제 및 도파민 차단 등의 약물 복용 시에도 종종 나타나게 된다.
아울러 특정 유전자와의 연관성도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기타 혈액순환 장애, 신경장애, 비타민, 미네랄 부족과도 연관이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야간에만 증상이 나타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대다수의 해당 질환 환자들은 수면 장애를 겪기 마련이다.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인해 하지가 수시로 떨리면서 통증, 불편함을 느끼게 되어 올바른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수면 장애로 인해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으며 나아가 우울증까지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고자 한다면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저장철분 검사 및 운동억제검사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만약 수면 전, 또는 수면 중 다리움직임 횟수가 시간 당 15회 이상일 경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라 진단할 수 있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복용 및 수면 위생 지키기, 금주, 마사지, 운동 등의 일상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철분 결핍, 말초신경병 등의 연관 질환만 개선할 경우 하지불안증후군도 빠른 호전세를 기대할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쉽게 호전되지 않는다면 혈관 내 고순도 철주사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약물복용이 좀처럼 효과가 없을 경우 고농축 철 성분을 인위적으로 주입하여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관련 전문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가족력이 있는데 소아의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에 가족 전체가 정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치료 후에는 수면의 질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는지 경과를 체크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도움말 :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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