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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비만 청소년, 코골이에 의한 키 성장 저해 요인 가능성 높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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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7.08.25 | 조회수 | 2839 |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 불릴 만큼 현대인 건강을 위협하는 존재다. 특히 최근 들어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비만 상태에 놓인 청소년들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비만인 청소년들의 경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 장애 증상을 겪으면서 키 성장 저해 우려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코골이는 좁은 기도(숨구멍)을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연구개나 혀 뒤쪽 부위가 떨려서 나게 되는 소리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코골이와 같은 이유로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이다.
비만일 경우 뼈는 커지지 않는 반면 근육과 지방은 급격히 늘어 기도를 좁게 만든다. 실제로 비만 환자의 경우 체중 1kg 가량 증가할 때 수면호흡장애 지수는 1~1.5 정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만약 청소년기 때 비만과 수면무호흡증을 겪고 있다면 키 성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수면 장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면서 성장 호르몬 촉진이 방해를 받게 되고 결국 발육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만약 자녀가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 잠을 자는 도중 쉽게 깨어나는 경우,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 짜증을 잘 내고 예민하며 집중을 잘 하지 못 하는 경우 수면무호흡증 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비만 등의 이유로 코골이가 심해져 내원하는 환자의 70% 정도는 중등도 이상의 수면호흡장애를 호소한다. 만약 자녀가 수면 중 갑작스레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 증세를 보인다면 수면장애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을 찾아 치료 받길 권한다.
코골이 수술에 앞서 환자들은 3D CT 및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호흡장애 정도와 좁아진 기도의 모양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호흡장애가 아직 동반되지 않았을 경우 간단한 수술만으로 코골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호흡장애가 동반됐다면 증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택해 수술을 시행한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최선의 대책은 비만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것인데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비만 개선 후에도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 등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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