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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잠 잘 때 나타나는 식은 땀, 수면무호흡증 치료 필요 염두에 둬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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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7.09.12 | 조회수 | 3364 |
잠을 잘 때 유독 식은 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다. 별로 덥지 않은데 잠을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온 몸이 땀으로 축 젖어 있는 상태를 맞이하기도 한다. 만약 잠을 자는 중 수시로 식은 땀이 나타난다면 수면장애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해 호흡이 가빠지면서 신체 리듬이 깨져 식은 땀이 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숨을 쉬다가 좁은 기도에 의해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을 말한다. 수면 중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수면무호흡증을 자각하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주변인들의 관찰 또는 수면 직후 이상 증세로 자가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지나치게 식은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수면무호흡증에 의한 호흡 곤란 증상일 수 있다. 정신적 발한의 일종인 식은 땀은 피부 온도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식은 땀 원인은 스트레스가 너무 많거나 스트레스 이외 다른 원인으로 인한 심한 불안 상태를 꼽을 수 있다. 수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불안 상태에 장기간 노출되고 있기 때문에 식은 땀이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입이 수시로 마르는 증상을 자주 겪어도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코로 숨쉬기가 어려워지면 수면 중 본능에 의해 구강호흡을 하게 된다.
이러한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부족에 의한 주간졸림증,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신경과민 등을 초래한다. 밤에 숙면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간에도 졸림 증상을 겪기 때문. 만약 계속 방치한다면 심뇌혈관 질환, 당뇨, 치매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까지 야기할 수 있다. 수면 중 호흡 곤란 상태가 지속되어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수면무호흡증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효과적이다. 수면다원검사는 환자의 수면 중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는 검사 방법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기도확장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기도 문제로 나타났다면 양압기 등 비수술 치료 또는 기도확장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양압기 치료란 일시적으로 기도를 확장해주는 기기를 착용하는 치료법이다. 전문의 상담 및 정밀 검사를 거쳐 자신에게 적합한 양압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도확장수술은 좁은 기도를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기도확장수술은 부분적인 상하악 뼈를 이동하거나 설근을 일정량 이상 제거하여 기도를 확장시키는 원리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수면무호흡증의 가장 큰 문제는 수면 중 자신이 무호흡을 하는지에 대한 인지조차 하지 못 하는 것"이라며 "식은 땀, 구강호흡에 의한 입마름 증상 등을 통해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수시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수면다원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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