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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면 중 코골이 소리 작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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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숨수면클리닉 | 작성일 | 2017.10.17 | 조회수 | 3034 |
코골이 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대중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코골이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피로, 주간졸림증, 기면증에 나아가 당뇨, 치매, 심혈관계 질환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코골이는 수면 중 좁은 기도로 호흡을 할 때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하여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커다란 코골이 소리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심하면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해지는 수면무호흡증까지 나타난다.
이러한 코골이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수면 중 저산소증이 나타나 체내 산소 공급 저하를 초래한다. 이로 인해 결국 사망에 이를 수 있는 합병증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 증상을 두고 소리로 단계를 판단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골이 소리가 작다고 하여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코골이 증상의 심한 정도는 코골이 소리로만 판단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코골이를 치료할 때 호흡장애지수, 즉 RDI(Respiratory disturbance index) 수치를 파악하게 되는데 RDI란 시간 당 무호흡과 저호흡 수치를 합친 숫자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의 심각한 정도를 의미한다."라며 "코골이 소리가 작다고 하여 RDI 수치가 무조건 양호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코골이 증상을 두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만약 주간에 수시로 졸린 경우, 만성피로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 밤에 잠을 잘 때 수시로 깨어나는 경우 코골이 증상이 심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때문에 수면클리닉을 찾아 수면다원검사 및 3D CT 등의 검사 방법을 통해 RDI 수치부터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다원검사는 진료, 예약, 설문 작성, 뇌파 및 수면구조 등의 센서 부착, 수면, 검사 결과 상담 등의 과정으로 전개된다. 이후 검사 RDI 수치가 5~15면 경증, 15~30이면 중등도, 30 이상이면 중증 수면무호흡증으로 정의할 수 있다.
검사 후에는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양압기 등의 비수술 치료와 기도확장수술 등의 수술적 치료법 등이 있다.
이종우 원장은 "RDI 수치와 기도 크기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있어 객관적인 정상화 사례의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라며 "코골이 소리가 작다고 해서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검사를 받아 객관적인 지표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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